The 30th picketing for the Sewol Ferry investigation in Manhattan, NY

The 30th picketing for the Sewol Ferry investigation in Manhattan, NY

1분동안 무슨 일이 있어날 수 있을까요? 지난 2014년 4월부터 2016년 9월 18일 오늘까지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많이 하게 됩니다. 오늘은 세월호 참사 887일째 입니다. 887일 동안 세상이 얼마나 바뀌었나 생각해 보면 가슴이 아프고 시리도록 부끄럽고 억울하고 원통하고 만감이 교차합니다. 시간을 돌려서 2014년 4월 16일 아침으로 돌아가 1분만 저희에게 준다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이용해서 아이들에게 배에서 뛰어내리라고 할 텐데 말입니다. 오늘은 "작은 건우" 아빠 김정윤님과 함께 뉴욕 뉴저지 세사모 정기 집회를 함께 했습니다. 집회 도중 만난 낯선 이들과 1분 동안 이야기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정말 더도 덜도 아닌 1분동안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한명 한명과 뜨거운 포옹을 할 수 있었습니다. 887일 흘렀지만 때 론 단 1분이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1분만 있었다면 말입니다. 생목으로 외쳤을 것입니다. "애들아~ 뛰어 내리렴!"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 보고 싶습니다.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끝까지 잊지 않겠습니다.

NY/NJ Sesamo

https://www.facebook.com/nysesamo/videos/1796815400536414/

NY/NJ Sesamo

20160918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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