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ay fasting-Fast4Sewol-NY/NJ Sesa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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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세월호 해외동포 릴레이 동조단식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단식하는 날 하루 종일 미팅이 연속적으로 잡혀 있네요. 오늘은 최대한 에너지 소비를 적게 하려고 했는데, 계속되는 미팅에 말을 많이 해야 해서 의도치 않게 기운을 더 쓰고 있답니다. ^^
단식하면서 제 사무실 창가에 붙여 둔 작은 푯말입니다. 지나가던 동료들이 무슨 말을 쓴거냐고 묻더군요. 2년 전 봄, CNN에서 거의 하루종일 생중계 해주던 그 ‘해상사건’을 모두들 기억하고 있더군요. 아직도 진상 조사가 안 이루지고 있다고, 아직도 배가 바다 밑에 있다는 말에 모두 이해할 수 없다고 합니다. 저도 이해가 안됩니다. 저 예전에 소위 운동권으로 열심히 투쟁할 때도 단식은 안해봤어요. ‘밥 먹고 하자’가 제 신조였거든요. 근데 지금은 뭐라도 해야 할거 같아서, 작은 마음이라도 보태고 싶어 하루 단식에 참여 합니다. 이거 밖에 못해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뉴욕/뉴저지 세사모 남수경

NY/NJ Sesa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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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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