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dlelight vigils for the Sewol ferry by Korean diasp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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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Candlelight vigils for the Sewol ferry by Korean diaspora
Subject
세월호 집회를 멈추지 않는 해외동포들
Description
세월호 집회를 멈추지 않는 해외동포들
–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 4.16 잊지 않겠다는 다짐과 연대의 행동
편집부
지난 주말인 16일과 17일 미국 뉴욕, 필라델피아, 시카고, 캐나다 밴쿠버, 영국 런던에서 세월호 진실 규명과 온전한 인양을 촉구하는 정기 집회와 행사가 열렸다. 4.16세월호 참사를 잊지않겠다며 다짐하고 행동하는 동포들이 격주 또는 매달 정해진 장소에서 모여 세월호 참사를 알리는 작은 움직임을 멈추지 않고 있다.
뉴욕 뉴저지 세사모는 2년이 넘도록 매달 셋째주 일요일이 되면 뉴욕 타임즈 앞에서 세월호 진실규명 집회를 해왔다. 최근에는 뉴저지 에디슨에서도 격주로 집회를 진행 중이다.
“미국에서 그렇게 해봐야 무엇이 바뀐다고 그렇게들 하세요?” 라는 질문을 받는다는 뉴욕세사모의 김대종씨는 지속적으로 집회를 여는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첫째로, 저희는 대한 민국 사람입니다. 같은 민족 우리 아이들이 그리고 그들의 가족이 고통과 아픔속에서 2년을 넘게 살아가고 있는데 어떻게 가만히 있겠습니까?
둘째로, 저희는 뉴욕 뉴저지 라는 지역을 넘어 전 세계 속에 시민의 한 사람 한 사람입니다. 함께 아파하고, 함께 세월호 참사와 같은 끔찍한 사고가 또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막는 것이 시민의 기본 아닙니까?
셋째로, 저희는 평화와 사랑이 언제나 옳다고 믿습니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는 사랑과 평화가 가득한 세상입니다. 나만 잘먹고 잘 사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마지막으로, 바뀌지 않는다고 믿는 당신에게 꼭 세상이 바뀌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입니다!”
이들은 앞으로도 계속 포기 하지 않고 세월호 참사의 진실 규명이 이루어 지는 그날까지 집회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집회에서 가장 많이 외쳐지는 구호는 “끝까지 잊지 않겠습니다”,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세월호를 인양하라!”, “특별법을 개정하라!”등이다.
한편, ‘세월호를 잊지않는 뉴욕 뉴저지 사람들의 모임(뉴욕 뉴저지 세사모)’는 지난 5월부터 뉴욕과 뉴저지의 공립도서관에서 “세월호를 잊지 말아요” 순회전시회를 진행 중이다. 단원고 임세희 학생, 최윤민 학생의 언니 최윤아 양, 교포작가 안신영씨의 예술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5월 포트리 도서관에서 시작된 세월호 전시회는 7월 한달 간 뉴저지 크레스킬 도서관에서 열리고 있다.
주말동안 ‘필라델피아 세사모’는 <세월호 소식 나눔 3호>를 제작하여 시장을 찾은 동포들에게 나누는 활동을 했다. 이 소식지에는 세월호 가족들과 시민들이 지난 한달간 광화문 정부청사 앞에서 진행했던 농성과 특조위 강제종료 소식, 고 김관홍 잠수사를 위한 추모의 글, 그리고 지난 7월 10일 필라델피아 시청 옆 분수광장에 올려진 김정웅 안무가팀의 <솔트소울> 팝업공연 소식이 실려있다.
16일, 세월호 알리기 피케팅을 격주마다 해오고 있는 ‘시카고세사모’도 아씨플라자 앞에서 모였다. “분명 작은 변화를 느낍니다. 질문이 많아졌어요.” 라며, 집회에 참여한 시카고 세사모 회원 정혜윤씨는 페이스북에 다음과 같은 후기를 남겼다.
“이번 주에 특히 희망을 주는 분은 어느 아주머니셨는데, “박대통령이 너무 좋은 분이고 나라를 잘 다스린다고 믿고 살았는데 아닌가 봅니다” 라고 하시더군요. ‘뭔가 잘못하고 있나보다’고. 박대통령에 대한 시선이 바뀌어서 좋은 것 보다는 현실을 제대로 보려는 변화를 느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 한분이 민들레 홀씨가 되어 그 지역사회에서 변화와 의혹의 목소리를 내어 주시길 기대해 봅니다… 지금 내가 있는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이어가는 일도 중요하지요. 아직도 ‘세월호’는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꾸준히 알리는 일이 가장 기본인 것 같습니다.”
캐나다의 밴쿠버에서도 ‘세월호를 기억하는 밴쿠버 사람들 (세기밴)’이 매달 세번째 토요일마다 세월호 정기집회를 갖고 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집회에 참여해온 청산(76세)님이 지병으로 돌아가시는 일을 겪은 세기밴은 함께 가신님을 추모하고 명복을 빌었다.
같은 날 영국 런던의 트라팔가 광장에서도 27차 정기 세월호 침묵시위가 있었다. 호주에서 세월호 활동을 이어온 ‘가만히 있으라 in 호주’의 수잔리씨가 정성들여 천으로 만든 세월호 걸개그림도 등장하여 연대하는 집회의 모습도 보였다. 매달 세번째 토요일이면 만나는 ‘리멤버링세월 UK’ 사람들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위해 세월호의 보존 인양, 실종자 완전 수습, 책임자 처벌 그리고 재난방지 특별법을 요구하고 있다.
–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 4.16 잊지 않겠다는 다짐과 연대의 행동
편집부
지난 주말인 16일과 17일 미국 뉴욕, 필라델피아, 시카고, 캐나다 밴쿠버, 영국 런던에서 세월호 진실 규명과 온전한 인양을 촉구하는 정기 집회와 행사가 열렸다. 4.16세월호 참사를 잊지않겠다며 다짐하고 행동하는 동포들이 격주 또는 매달 정해진 장소에서 모여 세월호 참사를 알리는 작은 움직임을 멈추지 않고 있다.
뉴욕 뉴저지 세사모는 2년이 넘도록 매달 셋째주 일요일이 되면 뉴욕 타임즈 앞에서 세월호 진실규명 집회를 해왔다. 최근에는 뉴저지 에디슨에서도 격주로 집회를 진행 중이다.
“미국에서 그렇게 해봐야 무엇이 바뀐다고 그렇게들 하세요?” 라는 질문을 받는다는 뉴욕세사모의 김대종씨는 지속적으로 집회를 여는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첫째로, 저희는 대한 민국 사람입니다. 같은 민족 우리 아이들이 그리고 그들의 가족이 고통과 아픔속에서 2년을 넘게 살아가고 있는데 어떻게 가만히 있겠습니까?
둘째로, 저희는 뉴욕 뉴저지 라는 지역을 넘어 전 세계 속에 시민의 한 사람 한 사람입니다. 함께 아파하고, 함께 세월호 참사와 같은 끔찍한 사고가 또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막는 것이 시민의 기본 아닙니까?
셋째로, 저희는 평화와 사랑이 언제나 옳다고 믿습니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는 사랑과 평화가 가득한 세상입니다. 나만 잘먹고 잘 사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마지막으로, 바뀌지 않는다고 믿는 당신에게 꼭 세상이 바뀌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입니다!”
이들은 앞으로도 계속 포기 하지 않고 세월호 참사의 진실 규명이 이루어 지는 그날까지 집회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집회에서 가장 많이 외쳐지는 구호는 “끝까지 잊지 않겠습니다”,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세월호를 인양하라!”, “특별법을 개정하라!”등이다.
한편, ‘세월호를 잊지않는 뉴욕 뉴저지 사람들의 모임(뉴욕 뉴저지 세사모)’는 지난 5월부터 뉴욕과 뉴저지의 공립도서관에서 “세월호를 잊지 말아요” 순회전시회를 진행 중이다. 단원고 임세희 학생, 최윤민 학생의 언니 최윤아 양, 교포작가 안신영씨의 예술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5월 포트리 도서관에서 시작된 세월호 전시회는 7월 한달 간 뉴저지 크레스킬 도서관에서 열리고 있다.
주말동안 ‘필라델피아 세사모’는 <세월호 소식 나눔 3호>를 제작하여 시장을 찾은 동포들에게 나누는 활동을 했다. 이 소식지에는 세월호 가족들과 시민들이 지난 한달간 광화문 정부청사 앞에서 진행했던 농성과 특조위 강제종료 소식, 고 김관홍 잠수사를 위한 추모의 글, 그리고 지난 7월 10일 필라델피아 시청 옆 분수광장에 올려진 김정웅 안무가팀의 <솔트소울> 팝업공연 소식이 실려있다.
16일, 세월호 알리기 피케팅을 격주마다 해오고 있는 ‘시카고세사모’도 아씨플라자 앞에서 모였다. “분명 작은 변화를 느낍니다. 질문이 많아졌어요.” 라며, 집회에 참여한 시카고 세사모 회원 정혜윤씨는 페이스북에 다음과 같은 후기를 남겼다.
“이번 주에 특히 희망을 주는 분은 어느 아주머니셨는데, “박대통령이 너무 좋은 분이고 나라를 잘 다스린다고 믿고 살았는데 아닌가 봅니다” 라고 하시더군요. ‘뭔가 잘못하고 있나보다’고. 박대통령에 대한 시선이 바뀌어서 좋은 것 보다는 현실을 제대로 보려는 변화를 느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 한분이 민들레 홀씨가 되어 그 지역사회에서 변화와 의혹의 목소리를 내어 주시길 기대해 봅니다… 지금 내가 있는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이어가는 일도 중요하지요. 아직도 ‘세월호’는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꾸준히 알리는 일이 가장 기본인 것 같습니다.”
캐나다의 밴쿠버에서도 ‘세월호를 기억하는 밴쿠버 사람들 (세기밴)’이 매달 세번째 토요일마다 세월호 정기집회를 갖고 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집회에 참여해온 청산(76세)님이 지병으로 돌아가시는 일을 겪은 세기밴은 함께 가신님을 추모하고 명복을 빌었다.
같은 날 영국 런던의 트라팔가 광장에서도 27차 정기 세월호 침묵시위가 있었다. 호주에서 세월호 활동을 이어온 ‘가만히 있으라 in 호주’의 수잔리씨가 정성들여 천으로 만든 세월호 걸개그림도 등장하여 연대하는 집회의 모습도 보였다. 매달 세번째 토요일이면 만나는 ‘리멤버링세월 UK’ 사람들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위해 세월호의 보존 인양, 실종자 완전 수습, 책임자 처벌 그리고 재난방지 특별법을 요구하고 있다.
Creator
NewsPro
Source
https://thenewspro.org/?p=20380
Publisher
NewsPro
Date
20160712
Language
Korean
Coverage
Online
Hyperlink Item Type Metadata
URL
https://thenewspro.org/?p=20380
Citation
NewsPro, “Candlelight vigils for the Sewol ferry by Korean diaspora ,” activediaspora, accessed November 15, 2024, http://gamma.library.temple.edu/activediaspora/items/show/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