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worship for justice and peace at United church of Chr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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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A worship for justice and peace at United church of Christ

Description

6월 7일 하늘뜻 교회에서 정의와 평화가 얼싸안는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고린도전서 13장 13절)
또 마음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또 이웃을 자기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전체로 드리는 모든 번제물과 기타 제물보다 나으니이다
(마가복음 12장 33절)
하나님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선한 사마리아인 이야기는 많이 아실것입니다.
세월호 참사를 접하고 구조할 시간이 충분했던 그 시간에 304명의 사람들은 너무나 허망하게 떠났습니다. 그들의 가족은 1년이 지난 지금도 아파하고 있습니다. 그분들을 위로 하고 함께 아파 해 주고 손내밀어 주는것 그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월호 이야기로 두드렸던 몇몇교회들에게 세월호는 정치적이라는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왜 아픔이 있는 분들을 위로하고 도와주고 싶은 마음만 보실수는 없는지 묻고 싶었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네 이웃은 모든 사람을 지칭합니다. 세월호 가족분들은 아픔이 있고 고통이 있고 관심이 필요한 우리의 이웃입니다.
하늘뜻교회 목사님들과 교인분들게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위로 받는 시간, 사랑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뜻깊은 자리 마련해 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 해주시는 목사님과 교회들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세사모 (세월호를 잊지 않는 사람들의 모임)는 사실 미주에 있는 많은 교회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었습니다. 유감 스럽게도 돌아오는 대답은 늘 싸늘했죠. 그나마 가장 품격있는 거절의 목소리는 "세월호는 정치적 색깔이 너무 강해서 도울 수가 없어요."라는 것이였습니다. 이정도를 품격있다고 말했으니 그 나머지는 여러분의 생각에 맡기겠습니다. (미국 한인교회의 현실) 인간의 생명과 존엄의 가치를 그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지켜야 할 종교를 찾기 힘든 이 지구별 미국땅… 어제 전 뉴저지에 위치한 "하늘 뜻 교회"를 다녀왔습니다. 신도수와 헌금의 크기가 믿음과 신앙의 크기와 비례하다고 믿는 이시대 종교들의 잣대로 본다면 이교회는 분명 믿음 꼴찌 신앙심 꼴찌가 분명하네요. 하지만 저와 저희 세사모 사람들에게 만큼은 그 어떤 대형 교회보다 몇백배 몇천배 희망과 사랑이 가득하고 믿음과 신앙이 살아 숨쉬는 성스러운 곳이였습니다. "여러분은 우리의 스승이십니다. 말만 앞서는 우리는 그저 부끄러울 뿐입니다. 여러분이야 말로 팔레스타인들의 죽은 양심을 깨웠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전하는 진정한 성도들이십니다." 라고 말해주신 한재경 목사님의 격려와 칭찬에 부끄럽고 한편으로는 너무도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 병든 세상에 아직도 깨어있는 분들이 있다. 깨어있는 목사님들이 있다. 전 희망을 보았습니다. "단 하나 당부의 말씀을 드리자면, 분노가 아닌 깊은 사랑과 이해속에서 고통을 함께 나누는 심정으로 계속 행동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며 설교를 마치시는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 304명은 우리의 죽어버린 잠자고 있는 양심을 깨웠습니다. 그 아이들을 잊지 않고, 416을 잊지 않는 것은 깨어있는 양심으로 행동하는 우리의 의무라고 믿습니다. 제가 세사모 사람들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이유는 바로 이분들 이야말로 예수의 사랑을 실천하고 부처의 자비를 행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하늘 뜻 교회" 작지만 깨끗한 마음을 만날 수 있는 이런 성스러운 교회들이 더욱더 많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하늘뜻 교회"에서 만난 한 신도분께서 브라질 에우데르 카마라 대주교님의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내가 가난한 이들에게 먹을 것을 주면 사람들은 나를 성인(聖人)이라 부르고, 내가 가난한 이들은 왜 먹을 것이 없는지 물으면 사람들은 나를 사회주의자라고 부른다.” 왜 우리를 종북이라고 할까? 왜 우리를 정치적이라고 할까? 왜 우리의 이성적 합리적 믿음은 믿음이 아니라고 할까? 이 모든 물음의 답이 해결되는 그날까지 끝까지 가보려고 합니다. "하늘뜻 교회"처럼 깨어있는 교회가 있으니까 한번 힘차게 가 볼만 하다 생각했습니다. ^^ 세계 정의와 평화를 위해 힘쓰시는 사랑하는 여러분 모두~~~ 힘내세요! 디제이가 세사모가 응원합니다!!

Creator

NY/NJ Sesamo

Source

https://www.facebook.com/nysesamo/photos/pcb.1635598136658142/1635597819991507/?type=3

Publisher

NY/NJ Sesamo

Date

20150607

Language

Korean

Coverage

Files

Collection

Citation

NY/NJ Sesamo , “A worship for justice and peace at United church of Christ ,” activediaspora, accessed November 26, 2024, http://gamma.library.temple.edu/activediaspora/items/show/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