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eting for the justice of Sewol F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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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Picketing for the justice of Sewol Ferry
Subject
미시간 세사모 정기 집회 내일입니다~
'세월호 진상규명과 세월호 즉각 인양 / 박근혜 즉각 퇴진 / 트럼프의 이민자 차별 정책 반대' 등과 관련한 야외 집회 및 자유 발언
2월 18일 토요일 오후 1시
320 S. State St.
Ann Arbor, MI 48104
(University of Michigan)
미시간 세사모는 '416가족협의회'와 더불어,
다음의 과제들이 하루 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 모아 행도아겠습니다.
오셔서 함께 외쳐 주세요~
-----------------------------
2월 9일 현재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가 최우선시 하는 과제들
1. 2월 중 헌재 박근혜 탄핵인용
헌재는 박근혜 탄핵을 속히 인용하라!
2. 2월국회에서 특검 연장을 위한 "특검법" 개정
국회는 특검 연장을 위해 “특검법"을 개정하라!
3. 박근혜 구속, 기소, 처벌
국정 농단의 주범 박근혜를 구속 수사하라!
4. 2월국회에서 "선체조사 및 보존 특별법" 통과 및 조사기구 3월 내 구성
세월호 선체조사 및 보존 특별법 통과 및 조사기구를 구성하라!
5. 2기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조기 출범
2기 세월호 특조위를 조기 출범 시키라!
6. "4.16안전공원" 등 추모사업 확정과 추진
세월호 추모사업을 확정하고 추진하라!
이 과제들은 새로운 대통령을 선택하기 위한 우리들의 기준이기도 합니다.
대선 주자들은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관련자 처벌을 천명하라!
'세월호 진상규명과 세월호 즉각 인양 / 박근혜 즉각 퇴진 / 트럼프의 이민자 차별 정책 반대' 등과 관련한 야외 집회 및 자유 발언
2월 18일 토요일 오후 1시
320 S. State St.
Ann Arbor, MI 48104
(University of Michigan)
미시간 세사모는 '416가족협의회'와 더불어,
다음의 과제들이 하루 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 모아 행도아겠습니다.
오셔서 함께 외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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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9일 현재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가 최우선시 하는 과제들
1. 2월 중 헌재 박근혜 탄핵인용
헌재는 박근혜 탄핵을 속히 인용하라!
2. 2월국회에서 특검 연장을 위한 "특검법" 개정
국회는 특검 연장을 위해 “특검법"을 개정하라!
3. 박근혜 구속, 기소, 처벌
국정 농단의 주범 박근혜를 구속 수사하라!
4. 2월국회에서 "선체조사 및 보존 특별법" 통과 및 조사기구 3월 내 구성
세월호 선체조사 및 보존 특별법 통과 및 조사기구를 구성하라!
5. 2기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조기 출범
2기 세월호 특조위를 조기 출범 시키라!
6. "4.16안전공원" 등 추모사업 확정과 추진
세월호 추모사업을 확정하고 추진하라!
이 과제들은 새로운 대통령을 선택하기 위한 우리들의 기준이기도 합니다.
대선 주자들은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관련자 처벌을 천명하라!
Description
지난 2월 18일 토요일 1시에 열렸던 미시간 세사모 정기 집회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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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봄 4월16일 세월호 사건이 일어났다. 충분히 살릴 수 있었던 수백명의 아이들이 일주일이 넘는 동안 물속에 수장되었고 끝내 모두 세상을 떠났다. 정말 기가 막힐 노릇이다..
자식 이름을 목놓아 부르면서 팽목항 여기저기 쓰러져 통곡하는 세월호 아이들 부모님들의 모습을 보았다. 함께 울긴 했지만 자식 잃은 그 부모의 마음을 과연 내가 짐작이나 할 수 있었을까. 죄송하고 또 죄송한 마음이었다.
누구라도 맘이 이럴진데, 박근혜 정부는 오히려 아이들이 배 밖으로 살아 나올까 두려워 하는 모습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분노했지만 일상에 쫒겨 그렇게 2년 넘도록 뭣하나 밝혀지지 않은 채 시간이 흘렀고, 그러던 중 얼마전 최순실과 박근혜 사태가 일어났다.
참지 말아야 할일을 참으면 이렇게 되는구나! 뼈저리게 깨달았다.
수 많은 사람들이 영하10도에 이르는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광장에 나와 더 이상 그들을 용서할수 없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함께 행동하고 있다는데, 아무리 멀리 떨어져 살지라도 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뒤늦게 미시간에 세월호 아이들을 위한 모임이 있음을 알았고, 그 모임을 통해 미시간 대학앞에서 정기적으로 세월호 추모집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렇게 지난 2월 18일 토요일 앤아버 미시간 대학에서 열린 추모 집회에 참가했다.
2월의 미시간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만큼 봄날 처럼 좋은 날, 여러분들이 저마다 피켓을 들고 목소리를 내었다.세월호 아이들의 초상 앞을 환희 웃으며 지나가는 미국의 대학생들을 보니 갑자기 우리 세월호 아이들이 얼마나 가엾던지... 쏟아지는 눈물을 참으며 나와 같은 마음으로 집회에 참가하신 분들과 나란히 서서 다시 한번 피켓을 꼭 들었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우리 앞을 지나가는 미국사람들중에 세월호 집회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다는것이다. 한국어보다 영어로 된 피켓을 들고 올걸..하는 아쉬움이 컸을만큼!
그저 평범한 미국의 아저씨, 아줌마들이 노란얼굴의 몇 안되는 동양인들의 행동에 관심을 갖고 가던 길을 멈추고, 어떤일이 있었느냐고 진지하게 물어보고 듣는 모습! 한국 사회에서는 흔치 않은 장면이었다. 그중에 한 미국 남성은 자신이 한국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이라며 우리가 갖고 있었던 구호가 적힌 A4 종이를 가져가서 아이들에게 알려주겠다고도 했다. 참으로 고마웠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생각했다. 비록 나 한 사람이라도 할 수 있는 일이 있구나!.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면 벽에다 대고 욕이라도 해라!. 라던 김대중 대통령의 말씀이 불현듯 떠올랐고, 세월호 인양과 아이들의 부모님들의 요구가 실현될 때까지 멀리서나마 늘 함께 할 것을 다짐하며 다시 한번 피켓을 꼭 들었다.
어디론가 떠나기 좋은 날 모든것을 뒤로 하고 세월호 아이들과 함께 해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2017년 2월 18일 정기 집회 후
미시간 세사모,
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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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봄 4월16일 세월호 사건이 일어났다. 충분히 살릴 수 있었던 수백명의 아이들이 일주일이 넘는 동안 물속에 수장되었고 끝내 모두 세상을 떠났다. 정말 기가 막힐 노릇이다..
자식 이름을 목놓아 부르면서 팽목항 여기저기 쓰러져 통곡하는 세월호 아이들 부모님들의 모습을 보았다. 함께 울긴 했지만 자식 잃은 그 부모의 마음을 과연 내가 짐작이나 할 수 있었을까. 죄송하고 또 죄송한 마음이었다.
누구라도 맘이 이럴진데, 박근혜 정부는 오히려 아이들이 배 밖으로 살아 나올까 두려워 하는 모습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분노했지만 일상에 쫒겨 그렇게 2년 넘도록 뭣하나 밝혀지지 않은 채 시간이 흘렀고, 그러던 중 얼마전 최순실과 박근혜 사태가 일어났다.
참지 말아야 할일을 참으면 이렇게 되는구나! 뼈저리게 깨달았다.
수 많은 사람들이 영하10도에 이르는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광장에 나와 더 이상 그들을 용서할수 없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함께 행동하고 있다는데, 아무리 멀리 떨어져 살지라도 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뒤늦게 미시간에 세월호 아이들을 위한 모임이 있음을 알았고, 그 모임을 통해 미시간 대학앞에서 정기적으로 세월호 추모집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렇게 지난 2월 18일 토요일 앤아버 미시간 대학에서 열린 추모 집회에 참가했다.
2월의 미시간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만큼 봄날 처럼 좋은 날, 여러분들이 저마다 피켓을 들고 목소리를 내었다.세월호 아이들의 초상 앞을 환희 웃으며 지나가는 미국의 대학생들을 보니 갑자기 우리 세월호 아이들이 얼마나 가엾던지... 쏟아지는 눈물을 참으며 나와 같은 마음으로 집회에 참가하신 분들과 나란히 서서 다시 한번 피켓을 꼭 들었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우리 앞을 지나가는 미국사람들중에 세월호 집회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다는것이다. 한국어보다 영어로 된 피켓을 들고 올걸..하는 아쉬움이 컸을만큼!
그저 평범한 미국의 아저씨, 아줌마들이 노란얼굴의 몇 안되는 동양인들의 행동에 관심을 갖고 가던 길을 멈추고, 어떤일이 있었느냐고 진지하게 물어보고 듣는 모습! 한국 사회에서는 흔치 않은 장면이었다. 그중에 한 미국 남성은 자신이 한국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이라며 우리가 갖고 있었던 구호가 적힌 A4 종이를 가져가서 아이들에게 알려주겠다고도 했다. 참으로 고마웠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생각했다. 비록 나 한 사람이라도 할 수 있는 일이 있구나!.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면 벽에다 대고 욕이라도 해라!. 라던 김대중 대통령의 말씀이 불현듯 떠올랐고, 세월호 인양과 아이들의 부모님들의 요구가 실현될 때까지 멀리서나마 늘 함께 할 것을 다짐하며 다시 한번 피켓을 꼭 들었다.
어디론가 떠나기 좋은 날 모든것을 뒤로 하고 세월호 아이들과 함께 해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2017년 2월 18일 정기 집회 후
미시간 세사모,
김소연
Creator
Sewol Michigan
Source
https://www.facebook.com/sewolmichigan/photos/pcb.396122780751497/396121674084941/?type=3
Publisher
Sewol Michigan
Date
2017-02-18
Language
Korean
Coverage
Collection
Citation
Sewol Michigan , “Picketing for the justice of Sewol Ferry,” activediaspora, accessed November 14, 2024, http://gamma.library.temple.edu/activediaspora/items/show/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