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hird anniversary in Toro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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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The third anniversary in Toronto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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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5 <<세월호 참사 3주기 기억 치유 연대 토론토>> 스틸 영상
세월호 참사 3주기를 기억하며 세월호를 기억하는 토론토 사람들이 함께 모여 그 희생을 기억하고 아픔에 함께하며 더 이상 죽음과 불의와 아픔이 없는 세상으로 부활하는 촛불이 되길 염원합니다. 우리는 함께 기억하고 참사의 진상이 규명되고 책임자가 처벌되어 그 아픔이 치유되도록 연대의 끈을 이어가겠습니다
20170415 <<세월호 참사 3주기 기억 치유 연대 토론토>> 스틸 영상
세월호 참사 3주기를 기억하며 세월호를 기억하는 토론토 사람들이 함께 모여 그 희생을 기억하고 아픔에 함께하며 더 이상 죽음과 불의와 아픔이 없는 세상으로 부활하는 촛불이 되길 염원합니다. 우리는 함께 기억하고 참사의 진상이 규명되고 책임자가 처벌되어 그 아픔이 치유되도록 연대의 끈을 이어가겠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기적이라는 생각을 해보다가 아...이게 세월호 아이들이 함께 해주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이어집니다.
3주기가 다가오면서 다른 도시에서와 같이 토론토도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지 막막하던 중이었는데 여기저기를 통해서 집회에 참여해주시겠다는 분들이 생겨났습니다. 신기하게도요
어느때보다 다양한 순서로 진행되는 집회를 준비하는 우리 모두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근데 집회 전주부터 확인한 일기예보에 비소식이 있어서 걱정이...보통때 같으면 비오면 비오는대로 함께 비맞으며 해도된다는 배짱으로 했었지만 참여하는 악기들이 많아지니 천막없는 집회를 진행해야하는 마음은 빗방울 떨어질때 마다 조마조마했습니다.
보슬비가 내리다가 집회 30분 즈음 전에 거짓말처럼 말짱해져서 신나게 준비하는 중에 어쩌다 후두둑...ㅜㅜ
2시 좀 지나서 시작한 순서에는 다행이 악기 젖지 않게 그쳐주는 빗방울들.
오전 내내 비가 내리던 날이라 아이들과 함께 오시려던 분들의 발걸음이 많이 줄어들었어요.
처음 시작에는 한적하기까지 하다가 중간 즈음으로 가면서 햇살이 쨍하게 나게 되니 하나둘 숫자가 불어가 170명을 넘기는 참여를 보여주셨네요.
음악 치유사의 공연으로 시작해서 세월호 집회에 참가하던 엄마의 권유에 흔쾌이 어려운 자리를 내준 사춘기 여학생의 첼로 연주, 엄청난 내공을 뿜어내며 앵콜까지 받은 대금 연주와 흥겨운 통키타 음악까지 풍성한 개인 공연들이 이어졌습니다.
그중에 단체 공연으로는 치유의 무용 공연으로 준비된 'Soul Connection'의 세월호 참사이후 우리들의 심리들을 분노와 치유 그리고 연대로 이어지는 세 단계의 춤으로 표현하며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집회 마지막을 장식했던 소리모리의 풍물은 모두 어깨 들썩이게 만드는 신나는 자리였구요.
이번 집회는 해외 연대의 기억 행동으로 특히 캐나다 6개 도시에서 함께 맞춘 티셔츠를 입고 진행한 점에서도 의미가 컷었습니다.
소중한 시간과 재능으로 참여해주신 음악가/전문가 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지난 3년간 함께해주신 모든분들께두요.
이렇게 기다림의 세번째 봄을 토론토에서 함께 했습니다.
사진: 오동성
'아픔과 희망' 음악 치료 공연 Jini Yoon
Cello 연주 by 이 기서
대금 연주 by 이태섭
Soul connection 단체 무용 by Emma Lim and 세기토 멤버들
추모 노래와 다함께 합창 by 김경근
풍물 by 소리모리
** 캐나다 전체 티셔츠에 도시당 많게는 100불 가까이하는 배송비 전체를 멀리서 응원해주시는 어느 분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분께 이 기회를 빌어 감사 인사 드립니다
3주기가 다가오면서 다른 도시에서와 같이 토론토도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지 막막하던 중이었는데 여기저기를 통해서 집회에 참여해주시겠다는 분들이 생겨났습니다. 신기하게도요
어느때보다 다양한 순서로 진행되는 집회를 준비하는 우리 모두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근데 집회 전주부터 확인한 일기예보에 비소식이 있어서 걱정이...보통때 같으면 비오면 비오는대로 함께 비맞으며 해도된다는 배짱으로 했었지만 참여하는 악기들이 많아지니 천막없는 집회를 진행해야하는 마음은 빗방울 떨어질때 마다 조마조마했습니다.
보슬비가 내리다가 집회 30분 즈음 전에 거짓말처럼 말짱해져서 신나게 준비하는 중에 어쩌다 후두둑...ㅜㅜ
2시 좀 지나서 시작한 순서에는 다행이 악기 젖지 않게 그쳐주는 빗방울들.
오전 내내 비가 내리던 날이라 아이들과 함께 오시려던 분들의 발걸음이 많이 줄어들었어요.
처음 시작에는 한적하기까지 하다가 중간 즈음으로 가면서 햇살이 쨍하게 나게 되니 하나둘 숫자가 불어가 170명을 넘기는 참여를 보여주셨네요.
음악 치유사의 공연으로 시작해서 세월호 집회에 참가하던 엄마의 권유에 흔쾌이 어려운 자리를 내준 사춘기 여학생의 첼로 연주, 엄청난 내공을 뿜어내며 앵콜까지 받은 대금 연주와 흥겨운 통키타 음악까지 풍성한 개인 공연들이 이어졌습니다.
그중에 단체 공연으로는 치유의 무용 공연으로 준비된 'Soul Connection'의 세월호 참사이후 우리들의 심리들을 분노와 치유 그리고 연대로 이어지는 세 단계의 춤으로 표현하며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집회 마지막을 장식했던 소리모리의 풍물은 모두 어깨 들썩이게 만드는 신나는 자리였구요.
이번 집회는 해외 연대의 기억 행동으로 특히 캐나다 6개 도시에서 함께 맞춘 티셔츠를 입고 진행한 점에서도 의미가 컷었습니다.
소중한 시간과 재능으로 참여해주신 음악가/전문가 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지난 3년간 함께해주신 모든분들께두요.
이렇게 기다림의 세번째 봄을 토론토에서 함께 했습니다.
사진: 오동성
'아픔과 희망' 음악 치료 공연 Jini Yoon
Cello 연주 by 이 기서
대금 연주 by 이태섭
Soul connection 단체 무용 by Emma Lim and 세기토 멤버들
추모 노래와 다함께 합창 by 김경근
풍물 by 소리모리
** 캐나다 전체 티셔츠에 도시당 많게는 100불 가까이하는 배송비 전체를 멀리서 응원해주시는 어느 분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분께 이 기회를 빌어 감사 인사 드립니다
Creator
Sewol Toronto
Source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10158476832215484&set=pcb.1023665537734101&type=3&ifg=1
Publisher
Sewol Toronto
Date
2017-04-15
Language
Korean
Coverage
Hyperlink Item Type Metadata
URL
https://www.facebook.com/eastsain/videos/1485884051453359/
https://photos.google.com/share/AF1QipPk-tHJpxX1oOCQs9a2CHEAI0GTz6DI2OGYq9nWsdggFTbElbwmCifPuFev6ykRcQ?key=YnJwQVNFbU85RXYwdUhvQzNVeFp5TXdWbXhTTHRR
Citation
Sewol Toronto , “The third anniversary in Toronto ,” activediaspora, accessed June 29, 2024, http://gamma.library.temple.edu/activediaspora/items/show/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