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ay fasting-Fast4Sewol-NY/NJ Sesa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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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Relay fasting-Fast4Sewol-NY/NJ Sesamo

Subject

<뉴욕 뉴저지 세사모 416 유가족 협의회 “사생결단” 릴레이 해외동포 동조단식> < 셋째날 8월29일2016년>

Description

오늘 하루 밥을 굶었습니다.
먹는다는것!
저에게는 매일 먹는다는 것이 큰 행복이자 기쁨 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늘하루 굶었습니다.
굶는 다는것! 저에겐 참기 힘든 고통 이었습니다.
오늘하루 겨우 24간 세끼 굶는것이 참 힘들었습니다.
이러한 고통을 예은 아빠는 무기한 으로 하신 답니다.
저는 부끄러웠습니다.
그리고 저는 오늘하루 밥을 굶으며 또다른 고통을 생각 했습니다!
정성 스럽게 차려진 부인의 밥상을 맛나게 먹는 남편 그런 밥상을 매일 차려주던 부인
반찬이 이게 뭐냐며 투정 부리던 아들딸
집안의 형편을 생각하며 김치와 된장찌개 뿐인 밥상을 맛나게 먹으며 엄마의 김치와 된장 찌게가 세상에서 제일 맛나다고 말하던 아들 딸 그리고 손자 손녀 남편 부인
이젠 그들이 떠나고 없는 밥상앞의 유가족 분들을 생각 했습니다!
사랑하는 이들이 없습니다.
그들이 떠나버린 밥상 앞에서 모래알 같은 밥알을 씹어 삼켜야하는 남겨진 이들의 고통!
저 깊은 바닷속 에서! 캄캄한 어둠속에서! 머리카락이 하얗게 변해 버릴듯한 공포속에서! 마지막 까지 엄마를 찾으며 아빠를 찾으며 할머니 부인과 남편을 부르 짓으며 저 하늘의 별로 사라져간 아들,딸,손자,손녀,그리고 남편과 부인, ! 그들을 생각하며 매일같이 모래알 같은 밥알을 씹어 삼켜야 하는 남겨진 유가족 분들의 고통!
사랑하는 이들이 왜 저 깊은 바닷속 으로 사라져 갔는지 그 이유를 알기위해 본인들이 부리는 머슴들과 싸워야 하는 남겨진 유가족 분들의 고통!
부리는 머슴들과 싸워야하는 힘을 잃지 않기위해 어쩔수없이 모래알 보다 더 거친 밥알을 씹어 삼켜야 하는 남겨진 유가족 분들의 고통!
그 밥상 앞에서 오늘도 눈물로 얼룩진 숟가락을 들어야 하는 남겨진 유가족 분들의 고통!
이분들 에겐 먹는다는 것이 살아야 한다는 것이 매 순간 커다란 고통 일진데.......
죄송합니다! 저는 여러분의 이러한 아픔과 고통을 알지 못합니다! 그저 제가 아는 만큼 아파하고 고통 스러워 할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더 아픕니다!
하지만 드십시오 밥이든 모래든 돌덩이 이든 드시고 힘 내시는 겁니다 끝까지 가야 합니다.
진실이 밝혀질 그날까지 버티고 싸워야 합니다.
세상 그 어떤 것에도 굴하지 마십시오.
여러분 에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빼앗아간 그들에게 들어야 할게 있잖습니까!
그리고 약속 드리겠습니다!
여러분 들의 그 아픔과 여러분 들의 가슴속에 묻힌 사랑이 흐르는 시간속에 사람들의 웃음속에 잊혀지지 않도록 제가 걷는 길 위에 한분한분 새겨 놓겠습니다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2016년 9월 29일 하루 단식을 마치며 김 기준 올림

Creator

NY/NJ Sesamo

Source

https://www.facebook.com/pg/nysesamo

Publisher

NY/NJ Sesamo

Date

20160829

Language

Korean

Coverage

Text Item Type Metadata

Text

오늘 하루 밥을 굶었습니다.
먹는다는것!
저에게는 매일 먹는다는 것이 큰 행복이자 기쁨 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늘하루 굶었습니다.
굶는 다는것! 저에겐 참기 힘든 고통 이었습니다.
오늘하루 겨우 24간 세끼 굶는것이 참 힘들었습니다.
이러한 고통을 예은 아빠는 무기한 으로 하신 답니다.
저는 부끄러웠습니다.
그리고 저는 오늘하루 밥을 굶으며 또다른 고통을 생각 했습니다!
정성 스럽게 차려진 부인의 밥상을 맛나게 먹는 남편 그런 밥상을 매일 차려주던 부인
반찬이 이게 뭐냐며 투정 부리던 아들딸
집안의 형편을 생각하며 김치와 된장찌개 뿐인 밥상을 맛나게 먹으며 엄마의 김치와 된장 찌게가 세상에서 제일 맛나다고 말하던 아들 딸 그리고 손자 손녀 남편 부인
이젠 그들이 떠나고 없는 밥상앞의 유가족 분들을 생각 했습니다!
사랑하는 이들이 없습니다.
그들이 떠나버린 밥상 앞에서 모래알 같은 밥알을 씹어 삼켜야하는 남겨진 이들의 고통!
저 깊은 바닷속 에서! 캄캄한 어둠속에서! 머리카락이 하얗게 변해 버릴듯한 공포속에서! 마지막 까지 엄마를 찾으며 아빠를 찾으며 할머니 부인과 남편을 부르 짓으며 저 하늘의 별로 사라져간 아들,딸,손자,손녀,그리고 남편과 부인, ! 그들을 생각하며 매일같이 모래알 같은 밥알을 씹어 삼켜야 하는 남겨진 유가족 분들의 고통!
사랑하는 이들이 왜 저 깊은 바닷속 으로 사라져 갔는지 그 이유를 알기위해 본인들이 부리는 머슴들과 싸워야 하는 남겨진 유가족 분들의 고통!
부리는 머슴들과 싸워야하는 힘을 잃지 않기위해 어쩔수없이 모래알 보다 더 거친 밥알을 씹어 삼켜야 하는 남겨진 유가족 분들의 고통!
그 밥상 앞에서 오늘도 눈물로 얼룩진 숟가락을 들어야 하는 남겨진 유가족 분들의 고통!
이분들 에겐 먹는다는 것이 살아야 한다는 것이 매 순간 커다란 고통 일진데.......
죄송합니다! 저는 여러분의 이러한 아픔과 고통을 알지 못합니다! 그저 제가 아는 만큼 아파하고 고통 스러워 할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더 아픕니다!
하지만 드십시오 밥이든 모래든 돌덩이 이든 드시고 힘 내시는 겁니다 끝까지 가야 합니다.
진실이 밝혀질 그날까지 버티고 싸워야 합니다.
세상 그 어떤 것에도 굴하지 마십시오.
여러분 에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빼앗아간 그들에게 들어야 할게 있잖습니까!
그리고 약속 드리겠습니다!
여러분 들의 그 아픔과 여러분 들의 가슴속에 묻힌 사랑이 흐르는 시간속에 사람들의 웃음속에 잊혀지지 않도록 제가 걷는 길 위에 한분한분 새겨 놓겠습니다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2016년 9월 29일 하루 단식을 마치며 김 기준 올림

Collection

Citation

NY/NJ Sesamo, “Relay fasting-Fast4Sewol-NY/NJ Sesamo ,” activediaspora, accessed July 1, 2024, http://gamma.library.temple.edu/activediaspora/items/show/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