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motion of library exhibition of the Sewol ferry in K-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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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Promotion of library exhibition of the Sewol ferry in K-town

Description

불금입니다. 뉴욕 맨하탄도 사람들로 북적북적합니다. 미국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이곳 32가 한인타운 앞에서 깜짝 세월호 진실규명을 위한 서명운동과, 뉴저지 세월호 전시회 "우리 아이들을 잊지말아요" 홍보운동을 했습니다. 무시하며 지나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 어린 친구들이 다가와 묻습니다. 저희에게도 나눠 주세요. 나쌤께서 세월호 북마크와 엽서를 챙겨 주시며 서명을 부탁하니 기꺼이 세명모두 서명을 합니다. "세월호 참사를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라는 질문에 오히려 "저희 모두 진심으로 가슴아파하고 있어요." 라고 대답합니다. 세 어린 친구들이 서명을 다 해갈 무렵 한가지 부탁을 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 분들께 힘내시라고 여러분께 사진 한장만 부탁해도 될까요?" 망설임도 없이 모두 응해 주었습니다. "유가족"이라는 단어에 공감하는 아픔이 이 어린 친구들의 얼굴에 드리워 집니다. "응원"이라는 말에 환한 미소가 퍼집니다. 지구 반대편 국적도 언어도 다른 이 아이들이 인터넷으로 접한 소식만으로 이렇게 공감하고 아파합니다. 들뜬 불금! 가는 길을 멈추고 서명을 하고 사진촬영까지 응해 줍니다. 사실 많은 한국인들이 본척도 하지 않고 지나갑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상처를 받습니다. "2년동안 아무것도 바뀐것도 없는데 내가 지금 뭐하고 있나" 라며 생각 안한다면 이상한 일이겠죠! 하지만 이런 천사같은 친구들이 갑자기 나타나 마른 영혼에 단비를 내립니다. 흐믓하고 대견하고 애도 없는 총각인데 애가 있는 아빠미소가 이해가 됩니다. 제게 너무 행복한 귀가길을 선물해준 이 꼬마 천사들이 힘든 하루하루 보내시는 세월호 유가족 분들에게도 작은 기쁨을 주길 바래봅니다.
유가족 여러분 힘내세요!
미수습자 가족 여러분 힘내세요!
뉴욕 뉴저지 세사모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Creator

NY/NJ Sesamo

Source

https://www.facebook.com/nysesamo/photos/pcb.1752646228286665/1752646191620002/?type=3&theater

Publisher

NY/NJ Sesamo

Date

20160527

Language

Korean

Coverage

Files

Collection

Citation

NY/NJ Sesamo , “Promotion of library exhibition of the Sewol ferry in K-town ,” activediaspora, accessed November 15, 2024, http://gamma.library.temple.edu/activediaspora/items/show/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