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t4Sewol-Toronto-903th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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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Fast4Sewol-Toronto-903th day
Description
[세월호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촉구 해외동포 단식릴레이 903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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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진상규명 방해하는 박근혜를 구속, 수사하라!
- 세월호특별법 개정하고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하라!
-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가 다시 활동하도록 보장하라!
- 세월호사건 특검과 국정조사 실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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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일째 4.16입니다.
세월호사건의 원인은 크게는 우리 사회의 적폐입니다. 반민족일제부역자들이 청산되지 못한 채 나라의 역사가 계속되었기 때문에, 그들의 물질적 기반과 정신적 부패가 그대로 온존되면서 병들기 시작했고, 이후의 철권통치들이 덧붙여져 차곡차곡 위험한 요소들이 쌓여 온 것이 터진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 지적되어야 할 원인은 약화된 민주주의입니다. 민주주의란 한정된 자원을 합의에 의해 배분하는 것입니다. 정의롭게 배분하려면 필연적으로 토론과 협상이 필요하고 그 과정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가운데 타협점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과정이 약화되면, 즉 민주주의가 약화되면 돈 많고, 권력 쎈 소수가 자원을 독차지하게 되고, 더 많은 독점을 위해 무리한 요구를 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절대적으로 위험한 요소를 포함하게 되는 것입니다. 위험한 요구가 아니라고 방심해서는 안됩니다. 당장에는 위험하지 않더라도 결국 위험에 처해질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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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과 박근혜, 그리고 새누리당 일당들이 저질러 온 국정농단의 핵심은 무엇이겠습니까. 권력을 이용해서 나라의 재정을 사적으로 취득하고, 그것을 대물림함으로써 재벌놀음에 끼어들겠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나라의 재정이 새나가기 시작하면, 그 재정으로 돌봄을 받아야할 취약계층을 계속해서 소외될 것이고, 그들의 소외가 한계상황에 이르면 필시 범죄가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안전에 쓰여져야 할 재정이 저렇게 국정농단세력에게 흘러들어가면 결국 안전시스템은 소홀하게 될 것이고, 안전 뿐만 아니라 당장에 눈에 보이는 성과가 이루어지지 않는 온갖 연구와 개발에 필요한 투자가 소홀하게 되면 나라의 경쟁력 전체가 뒤쳐지게 될 것이고,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국제 경쟁에서 뒤쳐지면 나라 전체가 위험한 지경에 이르지 않겠습니까. 민주주의가 바로 돈입니다. 민주주의가 바로 안전이고, 민주주의가 바로 생명이고, 민주주의가 바로 정의고, 민주주의가 바로 평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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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최순실과 박근혜, 그리고 새누리당 일당들이 지금 한국사회에서 가장 위험한 요소입니다. 그들을 지지한다고 태극기 흔들고, 군복입고 태극기 흔들면서 '군대여 일어나라'고 외치는 자들은 민주주의의 적들입니다. 북한보다, 일본보다, 중국보다 훨씬 더 이 나라를 낭떠러지로 떠밀고 있는 자들이며 결코 용납해서는 안될 암적 존재들입니다. 세월호 유가족을 조롱하고 협박하고 폭행했던 자들이 지금 박근혜를 옹호한답시고 군복입고 태극기 흔들며 설치고 있습니다. 그들은 민주주의를 거부하고 있는 자들이기 때문에 세계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가장 찌질하고, 얌체같은 존재들입니다. 민주주의의 혜택을 제일 많이 받고 있으면서도 민주주의를 거부하고 있는 자들이니까요. 만약 전체주의 사회였다면 당연히 그들은 지금 어느 으슥한 건물의 지하에서 백열등 흔들리는 음습한 곳에서 육체와 정신이 망가질 정도로 고문을 당하고 있을 자들이니까요. 지금 저들 때문에 나라의 운영이 혼란에 빠져 있고, 공무원들은 장수잃은 오합지졸처럼 일을 못하고 있습니다. 진정으로 애국할 마음이 터럭만큼이라도 있다면 당장 대통령직을 사임하고 자신의 죄 값을 치뤄야 할 것입니다. 지금 전 세계가 한국을 다시 보고 있습니다. 물론 나쁜 쪽으로 말입니다. 그나마 매주 광화문 광장을 비롯해 전국 도시의 광장에 모여 민주주의를 외치는 시민들 덕분에 한국의 부정적 이미지를 조금 상쇄하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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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는 한국민주주의가 침몰한 사건이며, 수십년의 적폐가 빙산의 일각처럼 드러난 사건입니다. 이 사건을 정의롭게, 법치로 해결해야만이, 민주주의 시스템을 부활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마음과 정성을 보탭니다. 부디 이 시련을 지혜롭게 극복하고 찬란한 민주주의를 꽃피우는 조국이 되길 기도합니다. [敬天愛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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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진상규명 방해하는 박근혜를 구속, 수사하라!
- 세월호특별법 개정하고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하라!
-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가 다시 활동하도록 보장하라!
- 세월호사건 특검과 국정조사 실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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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일째 4.16입니다.
세월호사건의 원인은 크게는 우리 사회의 적폐입니다. 반민족일제부역자들이 청산되지 못한 채 나라의 역사가 계속되었기 때문에, 그들의 물질적 기반과 정신적 부패가 그대로 온존되면서 병들기 시작했고, 이후의 철권통치들이 덧붙여져 차곡차곡 위험한 요소들이 쌓여 온 것이 터진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 지적되어야 할 원인은 약화된 민주주의입니다. 민주주의란 한정된 자원을 합의에 의해 배분하는 것입니다. 정의롭게 배분하려면 필연적으로 토론과 협상이 필요하고 그 과정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가운데 타협점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과정이 약화되면, 즉 민주주의가 약화되면 돈 많고, 권력 쎈 소수가 자원을 독차지하게 되고, 더 많은 독점을 위해 무리한 요구를 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절대적으로 위험한 요소를 포함하게 되는 것입니다. 위험한 요구가 아니라고 방심해서는 안됩니다. 당장에는 위험하지 않더라도 결국 위험에 처해질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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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과 박근혜, 그리고 새누리당 일당들이 저질러 온 국정농단의 핵심은 무엇이겠습니까. 권력을 이용해서 나라의 재정을 사적으로 취득하고, 그것을 대물림함으로써 재벌놀음에 끼어들겠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나라의 재정이 새나가기 시작하면, 그 재정으로 돌봄을 받아야할 취약계층을 계속해서 소외될 것이고, 그들의 소외가 한계상황에 이르면 필시 범죄가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안전에 쓰여져야 할 재정이 저렇게 국정농단세력에게 흘러들어가면 결국 안전시스템은 소홀하게 될 것이고, 안전 뿐만 아니라 당장에 눈에 보이는 성과가 이루어지지 않는 온갖 연구와 개발에 필요한 투자가 소홀하게 되면 나라의 경쟁력 전체가 뒤쳐지게 될 것이고,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국제 경쟁에서 뒤쳐지면 나라 전체가 위험한 지경에 이르지 않겠습니까. 민주주의가 바로 돈입니다. 민주주의가 바로 안전이고, 민주주의가 바로 생명이고, 민주주의가 바로 정의고, 민주주의가 바로 평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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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최순실과 박근혜, 그리고 새누리당 일당들이 지금 한국사회에서 가장 위험한 요소입니다. 그들을 지지한다고 태극기 흔들고, 군복입고 태극기 흔들면서 '군대여 일어나라'고 외치는 자들은 민주주의의 적들입니다. 북한보다, 일본보다, 중국보다 훨씬 더 이 나라를 낭떠러지로 떠밀고 있는 자들이며 결코 용납해서는 안될 암적 존재들입니다. 세월호 유가족을 조롱하고 협박하고 폭행했던 자들이 지금 박근혜를 옹호한답시고 군복입고 태극기 흔들며 설치고 있습니다. 그들은 민주주의를 거부하고 있는 자들이기 때문에 세계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가장 찌질하고, 얌체같은 존재들입니다. 민주주의의 혜택을 제일 많이 받고 있으면서도 민주주의를 거부하고 있는 자들이니까요. 만약 전체주의 사회였다면 당연히 그들은 지금 어느 으슥한 건물의 지하에서 백열등 흔들리는 음습한 곳에서 육체와 정신이 망가질 정도로 고문을 당하고 있을 자들이니까요. 지금 저들 때문에 나라의 운영이 혼란에 빠져 있고, 공무원들은 장수잃은 오합지졸처럼 일을 못하고 있습니다. 진정으로 애국할 마음이 터럭만큼이라도 있다면 당장 대통령직을 사임하고 자신의 죄 값을 치뤄야 할 것입니다. 지금 전 세계가 한국을 다시 보고 있습니다. 물론 나쁜 쪽으로 말입니다. 그나마 매주 광화문 광장을 비롯해 전국 도시의 광장에 모여 민주주의를 외치는 시민들 덕분에 한국의 부정적 이미지를 조금 상쇄하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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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는 한국민주주의가 침몰한 사건이며, 수십년의 적폐가 빙산의 일각처럼 드러난 사건입니다. 이 사건을 정의롭게, 법치로 해결해야만이, 민주주의 시스템을 부활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마음과 정성을 보탭니다. 부디 이 시련을 지혜롭게 극복하고 찬란한 민주주의를 꽃피우는 조국이 되길 기도합니다. [敬天愛人]
Creator
Sewol Toronto
Source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10210444925231610&set=gm.965419940225328&type=3&theater
Publisher
Sewol Toronto
Date
20170205
Language
Korean
Coverage
Still Image Item Type Metadata
Original Format
Photo
Files
Collection
Citation
Sewol Toronto , “Fast4Sewol-Toronto-903th day ,” activediaspora, accessed July 1, 2024, http://gamma.library.temple.edu/activediaspora/items/show/88.